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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생존 배낭/생존 도구

독일 직장인을 위한 회화 - Kommunizieren im Beruf

by Jemand 2022.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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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독일에서 일하기 시작하고 1년 즈음 되었을 때 샀는데 보고 싶은 부분 몇 장만 보고 구석에 던져놓았다.

일을 그만두고 이직을 준비하면서 다시 구석에서 가져와서 탈탈 털어 보는데 생각보다 쓸만한 표현이 많더구나.

실제로 일하면서 터득한 회화 표현이 많이 있어 독일에서 일하기 시작한 사람이나 독일에서 일하면서 독일어 공부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의 대략적인 목차는 다음과 같다:

 

 

 

 

처음 책을 사자마자 중점적으로 보았던 것은 Telefonieren(전화하기) 부분이었다.

한국에서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했지만, 아무도 회화 강의 중에 독일에서 전화할 때/받을 때 유의해야 할 점이나 에티켓, 방법 등에 대해 속 깊게 알려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처음 독일어로 전화할 때 생각보다 많이 떨렸던 기억이 있다. 대화하는 사람이 맞은편에 앉아 있으면 말을 하면서 실수를 해도 상대의 표정이나 반응이 보이기 때문에 바로 대처할 수 있지만, 전화 중에는 목소리에만 의존해야 해서 많이 답답하고 덩달아 긴장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전화할 때 상대는 기다려 주지 않는다. 당시 전화기를 잡았을 때 홀로 야생에 내버려진 것과 같은 느낌이 들 때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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