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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월 1일부터 블로그 글을 쓰려고 했는데,
그날은 더 즐거운 일을 하며 보내는 바람에 지금이라도 시작해 본다.
2016년 4월 1일, 아마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할 날짜일거다.
내 생일에 회사다운 회사에 입사를 한 날이다.
그로부터 공백없이 약 6년이 지난 후 지금, 퇴사한다.
과감하게 깔끔하게 후회없이.
1월 1일에 후레쉬한 마음으로 블로그 첫 글을 쓰려고 했는데
솔직히 지금 퇴사 후 더 끝장나게 후레쉬한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다.
올해는 더 후레쉬한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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