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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생존 배낭/지식 수첩

독일 공보험 받는 의사찾기 - Die Suche nach Kassenärzte

by Jemand 2022.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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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ssenaerztliche Bundesvereinigung

 

독일 통계청(Statistisches Bundesamt)에 따르면 근로자 인구의 약 90%가 공보험 가입자(Gesetztlich Versicherte)이며 약 10%가 사보험 가입자(Privat Versicherte)인데 여전히 일반 진료원(Arztpraxis)들은 공보험 가입자들을 접수할 때 인색하다. 이는 공보험 가입자 5명 받느니 사보험 가입자 1명을 받는 것이 훨씬 이익, 즉 사보험 가입자를 받는 것이 공보험 가입자를 받는 것보다 더 돈이 되기 때문이다. 

 

처음 독일에 이주해 왔을 때 나의 사랑하는 아내가 병치레를 자주 해서 아내를 환자로 받아주는 진료원을 찾는 데 애를 많이 먹었다. 십수 곳에 전화를 돌려보아도 거의 진료원 한 곳도 찾기 힘들었기 때문이었다. 전화를 돌리면 'Wir nehmen leider keine neuen Patienten ein(더 이상 환자를 받지 않는다는 말..)'이라며 예약(Termin)을 주는 것을 거부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Leider akzeptieren wir derzeit nur privat Versicherte Patienten(사보험 가입자만 받고 있다는 말..)'이라는 말을 듣기 일쑤였다.

 

시간이 지나서야 안 사실이지만, 공보험을 받는 의사를 찾기 어려움이 있을 때 가입된 공보험사 고객센터에 전화하여 가정의학과 의사나 전문의에 대해 문의하면 안내해 주며 각 공보험 홈페이지에도 의사찾기 기능이 있어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공보험을 받는 의사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고 한다. 'AOK Arztsuche' 또는 'Barmer Arztsuche'와 같이 '본인의 보험사명 Arztsuche'라고 검색하면 본인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의사찾기 사이트에 쉽게 접속할 수 있다. 

 

각 주나 대도시의 공공의료보험연합(Kassenärztliche Vereinigung)에서도 의사찾기 전화 및 온라인 서비스 사이트를 운영한다. 각 지역별 공공의료보험연합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s://www.kbv.de/html/432.php. 내가 사는 도시는 헤센(Hessen)주에 있기에 헤센주를 기준으로 소개해 볼까 한다. 헤센주 공공의료보험연합 의사찾기 홈페이지는 다음과 같다 : https://arztsuchehessen.de. 검색할 명칭을 입력 또는 선택하면 맨 하단에 바로 원하는 의사와 진료원이 검색되는 구조다.

 

 

선택할 수 있는 메뉴는 많은데 일반적으로 일반 진료과와 우편번호 정도만 입력해도 원하는 의사를 충분히 찾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독일어 구사가 어려운 사람은 구사 가능 외국어한에서 영어나 한국어도 있어 외국어를 선택하고 검색하는 것도 좋다.

얼마 전 한국어가 가능한 의사가 나의 집 반경 5km 안에 몇 명이나 있나 궁금하여 검색해 보니 약 20곳 정도 검색 가능했다(메뉴에서 우편번호와 한국어만 선택 후 검색). 실제로 그중 2곳을 방문했는데 한 곳은 한국어가 유창하고 시설도 좋아 아내가 매우 만족하였지만, 다른 곳은 한국어보다 한독어(?)에 매우 가까워 실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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